네이버 2분기 역대 분기 최대매출…콘텐츠 성장에 첫 2조원 돌파

국민일보

네이버 2분기 역대 분기 최대매출…콘텐츠 성장에 첫 2조원 돌파

입력 2022-08-05 12:51
지난 4월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열린 '네이버 밋업' 행사에서 최수연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수익(매출)이 2조4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0.9% 늘어난 금액이다. 네이버의 분기 기준 영업수익이 2조원을 넘은 것은 라인이 소프트뱅크의 야후재팬과 경영 통합으로 2020년 3분기부터 연결 실적 집계에서 제외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336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1.4% 늘어났다. 순이익은 158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서치플랫폼 9055억원, 커머스 4395억원, 핀테크 2957억원, 콘텐츠 3002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1049억원 등이다.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6.9% 늘어난 6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2% 성장해 12조원을 돌파했다. 콘텐츠 부분의 경우 2분기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의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8%, 전 분기 대비 41.6% 늘어났다. 특히 웹툰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6% 성장한 4065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특히 콘텐츠 부분에서 미국과 일본에서 웹툰의 신규 유료 이용자가 늘고 웹툰이 수익화 시작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통합 사용자 수는 1억8000만명 이상으로, 유료 이용자 비중과 월 결제 금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전체 웹툰 이용자 중 유료 이용자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고 상대적으로 성숙한 시장인 한국은 유료 이용자 비중이 26% 이상”이라면서 “추가적인 수익 창출 여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견고했다”면서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와 파트너가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고, 네이버의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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