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대통령과 영수회담, 야당서 적극 제안해야”

국민일보

이재명 “尹대통령과 영수회담, 야당서 적극 제안해야”

입력 2022-08-09 09: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오전 CBS 주최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반드시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9일 오전 CBS라디오 주최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만나자고 해서 ‘그럽시다’라고 응하는 것이 아니라, 야당에서 적극적으로 회담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협력과 견제 두 가지는 야당 본연의 역할”이라며 “지금 윤석열정부가 진퇴양난 상태에 빠지는 거 같은데 이럴 때 국민의 목소리도 전달하고 우리가 협력해 민생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제안 여부를 질문했던 강훈식 후보는 “윤석열정부가 얼마 안 되는 임기 동안 이런 낮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국정운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야당은) 대통령실 전면 개편과 함께 내각 총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했던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는 “민 의원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 탈당한 것이 아니다. (복당을) 충분히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박용진 후보는 “민 후보의 탈당을 ‘당의 요청’으로 규정하면 그야말로 위장탈당 논란의 한복판에 뛰어드는 셈이 된다”며 “온정주의로 해결할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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