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센티 창틀 못 넘어서...반지하 일가족 3명 사망

국민일보

20센티 창틀 못 넘어서...반지하 일가족 3명 사망

입력 2022-08-09 11:33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의 모습.

간밤 폭우로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에서 한 주민이 창틀 안을 바라보고 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40대 여성과 그 여동생 A 씨, A 씨의 10대 딸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동생인 A씨가 자신의 딸과 장애를 가진 언니와 함께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에 통제 테이프가 붙어있다.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의 모습.

지난 8일 A 씨는 지인에게 침수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지인이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배수 작업을 위해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과 같은 건물 뒤 지하주차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과 같은 건물 뒤 지하주차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과 같은 건물의 다른 지하 방에 물이 가득 들어차 있다.

그러나 배수 작업 이후 이들 가족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 바로 앞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한 모습.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 인근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한 모습.

지난 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건물에서 침수가 발생해 3명이 갇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사고현장 인근 도로가 파손된 모습.

한편 해당 주택뿐 아니라 신림동 인근 도로 곳곳에 싱크홀이 발생한 모습이었다. 테이프로 도로를 통제한 곳도 있었지만 무방비로 노출된 부분도 많아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됐다.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주민이 침수됐던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봉제공장에서 주민이 침수됐던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건물의 반지하 방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허탈한 모습으로 각자 침수됐던 공간을 정리하는 모습이었다. 인근에서 봉제 공장을 정리하고 있던 한 주민은 “지하는 완전히 잠겼었고, 여기 1층도 무릎까지 물이 찼었다”고 말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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