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사계시장 폭우에 초토화..상인들 근심

국민일보

남성사계시장 폭우에 초토화..상인들 근심

입력 2022-08-09 16:26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입구에서 간밤의 기록적인 폭우에 의한 침수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입구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허리 위 높이까지 물이 가득 차 있다. 소라노호시 점주 제공

“그나마 치워서 이 정도예요. 아침엔 진짜 엉망이었다니까”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은 지난 8일 내린 폭우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침수 피해를 본 상인들은 시장 입구에 더 사용하지 못하는 집기, 상품들을 쓰레기장처럼 쌓고 있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의 한 음식점 앞에 의자가 가득 쌓여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의 편의점에 침수 피해로 상품들이 널브러져 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로 피해를 입은 생선가게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침수 피해는 약국, 편의점, 음식점, 생선가게, 휴대폰할인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한 상인이 지하의 물을 퍼내고 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로 피해를 입은 반찬가게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로 피해를 입은 음식점 관계자가 고인 흙탕물을 퍼내고 있다.

지하에는 여전히 물이 가득 차 있어 배수 작업을 진행하는 여러 가게가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오후가 돼도 바닥에 고인 흙탕물을 빼지 못해 빗자루 등 도구를 이용해 계속해서 청소를 진행 중인 곳도 많았다. 바닥이 깨끗해도 물이 허리 위로 차올랐던 탓에 온갖 집기들을 걸레와 수세미로 닦기도 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 침수로 못 쓰게 된 의자와 냉장고 등이 길 가운데 버려져 있다.

냉장고를 옮기던 한 상인은 작동이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에 떠내려갔던 것을 주워왔다. 작동이 될 지는 마르고 전원을 꽂아봐야 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로 피해를 입은 생선가게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로 피해를 입은 생선가게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9일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로 피해를 입은 생선가게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0일까지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 최대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린다고 예보했다. 아직 복구가 한창인 상인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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