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한강뷰에 “자전거 못 타겠다”…논란된 정동원 글

국민일보

폭우 한강뷰에 “자전거 못 타겠다”…논란된 정동원 글

입력 2022-08-11 05:52 수정 2022-08-11 09:48
가수 정동원. 오른쪽 사진은 그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폭우 관련 게시물. 정동원 인스타그램

가수 정동원(15)이 집중호우로 수해가 속출하는 상황에 철없는 내용의 SNS 글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동원은 수도권에 이틀째 폭우가 내린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물이 잔뜩 불어난 한강 사진을 올리며 “자전거 못 타겠다”라고 적었다. 과거 ‘한강뷰’를 자랑하던 자신의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

정동원은 지난달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달 정동원이 유튜브에 공개한 한강뷰 아파트. 정동원 유튜브 영상 캡처

해당 게시물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곳곳이 침수됐고 다수의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와중에 태평하게 자전거 못 탈 걱정이나 하고 있는 것이 철없고 매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아무리 나이가 어릴지라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서 보편적인 공감 능력 정도는 갖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일부 팬은 “중학생이 한 말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빗물로 불어난 한강 사진을 올린 것 자체가 폭우 상황을 걱정한 것이라고 해석하는 이도 있었다.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정동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해당 게시물은 일정 기간 공개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렸던 것이라, 현재는 계정에서 사라진 상태다.

2007년 3월생으로 만 15세인 정동원은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방송 당시 정동원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사연을 전해 많은 시청자에게 응원을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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