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만남 불발?…이준석 “회견 전까지 전화기 끈다”

국민일보

주호영 만남 불발?…이준석 “회견 전까지 전화기 끈다”

입력 2022-08-13 05:37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 사진)와 주호영 비대위원장. 뉴시스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반대하며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주말 예고한 기자회견 전까지 외부 연락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밤 페이스북에 “지금부터 내일(13일) 기자회견까지는 전화기를 꺼놓겠다”며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니 다들 걱정 마시길”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13일 여의도 모처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대위 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데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기자회견 전까지 전화기를 꺼놓겠다고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 대표와 주호영 비대위원장 간 만남이 불발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은 앞서 지난 9일 화상 의원총회에서 “주 위원장이 당을 안정화하기 위해 이 대표를 만나 얘기하고 상생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주 위원장이 촉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이다.

이에 이 대표와 주 위원장의 만남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주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날 때마다 ‘이 대표와 접촉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제로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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