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플레이오프 1차전 12위로 마무리… 우승은 잘라토리스

국민일보

임성재, 플레이오프 1차전 12위로 마무리… 우승은 잘라토리스

입력 2022-08-15 12:29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12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윌 잘라토리스(미국)는 PGA투어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4타차 공동 8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샷감은 좋았으나, 퍼트가 잘 풀리지 않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이날 경기 결과로 페덱스컵 순위가 10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O 진출권을 따낸 김주형은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김주형은 한 타를 줄이며 9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순위를 25위까지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8언더파 272타로 공동 20위, 김시우는 5언더파 275타로 4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와 김주형, 이경훈(33위), 김시우(53위)는 페덱스컵 순위 상위 70명만 나갈 수 있는 BMW 챔피언십에 나서게 된다.

PO 1차전 우승 트로피는 잘라토리스가 차지했다.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잘라토리스는 동 타를 이룬 셉 스타라카(오스트리아)와 연장 승부를 펼쳤고,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잘라토리스는 지난 시즌 20년 만에 비회원 신분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선수다. 올 시즌엔 3차례 준우승에 오르는 등 우승 문턱에서 번번히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55번의 도전 끝에 첫 우승을 이뤄냈다.

PGA 투어 내에서 평균 퍼팅 순위가 120위인 잘라토리스는 퍼팅 약점을 극복한 것이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퍼트할 때 루틴을 좀 더 빨리 가져가는 방식으로 바꿨다”며 “고민을 덜하고 치니 정확도가 올라간 듯 하다. 그만큼 부담을 덜 느끼는 것”이라고 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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