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빌 게이츠…코로나 국회연설 후 尹면담 [포착]

국민일보

한국 온 빌 게이츠…코로나 국회연설 후 尹면담 [포착]

입력 2022-08-16 04:29 수정 2022-08-16 09:33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오후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한국을 방문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푸른 셔츠 위에 얇은 진회색 니트를 입은 그는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별다른 인사말 없이 차량으로 이동했다. 차 안에 탑승한 뒤 창문을 통해 간단한 손인사를 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16일 국회에서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한다. 이날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10시40분부터 연설을 할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2013년 이후 9년 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오후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오후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연설 주제는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으로 게이츠 이사장은 보건 분야 글로벌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환담 및 환영사에서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에 대한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인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투자해 백신 개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점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오후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오후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아울러 게이츠 이사장에게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바이오 서밋’(10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장관급 회의’(11월) 등 행사 참석도 요청하기로 했다.

사전환담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정진석 국회 부의장, 국민의힘 권성동·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오후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5일 오후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이다. 면담은 게이츠 재단 측이 먼저 제안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 등 글로벌 보건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하며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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