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음달 11일부터 무비자 입국 허용

국민일보

일본, 다음달 11일부터 무비자 입국 허용

입력 2022-09-23 09:53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일본이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등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인이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11일부터 입국자 하루 5만명 상한을 철폐하고 외국인의 무비자 일본 개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숙박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민의 국내 여행을 지원하는 정책도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국여행지원’이라는 명칭의 이 정책은 국내 패키지여행 비용에 대해 8000엔(8만원)까지, 숙박 비용에 대해 5000엔(5만원)까지 지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7개국(G7) 중 코로나19로 입국자 수를 제한하고 있는 나라는 현재 일본뿐”이라며 “엔저 상황에서 입국 규제 완화로 가을·겨울 관광 수요를 받아들인다면 경기 부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시다 총리가 외국인 무비자 입국 재개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국과 일본 사이의 인적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 전 한국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장 90일까지 일본에 체류할 수 있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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