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4% 기록…‘순방 논란’에 다시 하락

국민일보

尹대통령 지지율, 24% 기록…‘순방 논란’에 다시 하락

입력 2022-09-30 11:0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하락한 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으로 불거진 각종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24%를 기록한 건 8월 첫째 주에 이어 두 번째며 취임 후 최저치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5%인 것으로 조사됐다(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52명) ‘외교’(1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3%), ‘발언 부주의’(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이상 6%), ‘소통 미흡’, ‘인사(人事)’(이상 5%), ‘독단적/일방적’(4%), ‘직무 태도’(3%) 등도 이유에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특히 이번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비속어 발언 파문 관련 언급이 두드러진 셈이다. 순방 기간 정상회담 일정 등을 놓고 빚어진 일부 혼선과 미국 뉴욕 방문에서 터진 ‘비속어 논란’이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이 이번 조사에서 이번 해외 순방의 우리나라 국익 도움 정도를 물은 결과에 따르면, ‘매우 도움됐다’ 13%, ‘약간 도움됐다’ 20%,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 19%,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 3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유권자 중 33%는 이번 해외 순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54%는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순이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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