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3명 충원…‘특수·강력통’ 포함

국민일보

공수처 검사 3명 충원…‘특수·강력통’ 포함

부장검사로 김명석·김선규 변호사
특수통, 강력통 검사 출신

입력 2022-09-30 15:28 수정 2022-09-30 15:30
정부과천청사의 공수처 현판.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3명을 충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명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부장검사로는 김명석(사법연수원 30기) 법무법인 우방 대표변호사와 김선규(32기) 법무법인 다전 변호사, 평검사는 윤상혁(변시 4회) 공수처 검찰사무관이 임용된다.

김명석 변호사는 조폭·마약 등 강력 범죄를 수사한 ‘강력통’ 검사 출신이다. 김 변호사는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검찰청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공수처는 김 변호사가 상당 기간 강력부에 있었으며 인지 수사로만 600여명을 구속한 이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규 변호사는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분류된다. 2003년부터 2015년까지 검찰청 검사로 근무한 김 변호사는 ‘전 국세청장 등의 뇌물수수 사건’ ‘ 전 청와대비서관 알선수재 사건’ 등을 수사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에 파견돼 ‘박연차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저축은행 비리 및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한 이력도 있다.

평검사로 임용된 윤상혁 수사관은 지난해 5월 14일 공수처 수사관으로 입직해 현재 수사1부에서 근무중이다. 변시 합격 후 6년여 동안 형사 변호사로 활동했다. 공수처는 윤 수사관이 검사인사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공수처 수사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수사 실무 역량, 법률 전문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진욱 처장은 “정치⋅사회적 파장이 큰 대형 사건 수사나 인지 수사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풍부한 수사경험을 축적한 특수⋅강력 수사 전문가 2명을 부장검사로 임명하게 되어 공수처의 수사역량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수처가 국민들이 원하는 수사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도록 신임 검사들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간 인력부족을 호소해온 공수처는 이번 임용으로 처창과 차장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인력이 늘어나게 됐다. 신규 임용 검사들에 대한 임명식은 다음달 7일 진행될 예정이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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