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쓰레기를… 차에 싣고 와 휴게소에 버려 [영상]

국민일보

이런, 쓰레기를… 차에 싣고 와 휴게소에 버려 [영상]

입력 2022-11-17 05:47 수정 2022-11-17 10:25
지난 13일 오후 3시쯤 경남 함안휴게소에서 청년 무리가 쓰레기 3봉지와 박스더미 등을 무단투기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 캡처

외부 쓰레기 반입이 금지된 휴게소에 다량의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청년들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그렇게 해서 부자 되겠습니까? 휴게소에서 생긴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3일 오후 3시쯤 경남 함안휴게소에서 청년 무리가 쓰레기 3봉지와 박스더미 등을 무단투기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 캡처

영상은 지난 13일 경남 함안 함안휴게소에서 찍힌 것으로, 흰색 SUV 차량을 타고 온 젊은 남성 3명이 차 트렁크를 열고는 그 안에 가득 들어찬 쓰레기봉투 3봉지와 박스더미, 스티로폼 등을 꺼내서 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한 청년은 봉투의 크기가 커서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않자 어디에 버릴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청년들이 쓰레기를 버린 분리배출 구역에는 ‘외부 쓰레기 반입 금지’라고 버젓이 적혀 있다. 휴게소 직원이 다가와 제지하자 이들은 버리려던 쓰레기봉투 하나는 다시 챙겨갔다.

지난 13일 경남 함안휴게소에서 청년 무리가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는 휴게소 직원. 유튜브 채널 '한문철TV' 영상 캡처

이 광경을 지켜본 제보자 A씨는 “초등학교 5학년생인 딸아이와 차 안에서 쉬던 중 무단투기 상황을 목격했다”며 “외부 쓰레기 반입 금지라고 크게 쓰여 있는데도 엄청난 양을 버리고 가는 젊은 사람들의 비양심적인 행동에 딸아이 앞에서 어른으로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제38조의 4에 따르면 담배꽁초, 휴지 등을 휴대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버리면 5만원, 비닐봉지 등에 담아 버리거나 휴식 또는 행락 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버린 경우 20만원 등 쓰레기 무단 투기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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