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흰색 입었던 한국, 오늘밤 붉은색이다

국민일보

12년 전 흰색 입었던 한국, 오늘밤 붉은색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
오늘밤 10시 알라이얀서 킥오프
우루과이와 12년 만에 리턴매치

입력 2022-11-24 18:05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첫 승에 도전할 우루과이전에서 붉은색 상하의를 입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시작한다. 한국의 유니폼은 상하의와 양말까지 모두 붉은색으로 결정돼 있다. 골키퍼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는다.

우루과이는 전통의 하늘색 상의, 검은색 하의를 입고 하프라인 너머에서 한국을 마주하게 된다.

붉은색은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에 출전, 4승 4무 10패를 기록했다. 한국의 월드컵 승리는 개최국으로 출전한 2002년 이후부터 쌓였다.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경기에서 22.3%의 낮은 승률이 누적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붉은색 유니폼은 한국의 월드컵 출전사에서 기분 좋은 기억을 남겼다.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폴란드를 2대 0으로 승리해 출전 사상 첫 승을 쌓았을 때 한국은 붉은색 상의를 입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시작한 그리스와 1차전에서 2대 0으로 이겼을 때도 한국의 유니폼 상의 색상은 붉은색이었다. 하의는 폴란드전에서 파란색, 그리스전에서 흰색으로 지금과 달랐다.

한국은 남아공월드컵 당시 16강전에서 1대 2로 져 탈락했다. 당시 한국의 유니폼은 상하의 흰색이었다. 12년 만의 설욕전에서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우루과이를 만나게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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