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패배에 TV 부순 독일팬… “내 인생 망쳤다”

국민일보

일본전 패배에 TV 부순 독일팬… “내 인생 망쳤다”

입력 2022-11-24 20:44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이 일본에 1대2로 역전패를 당하자 이에 분노한 독일 축구팬이 TV를 부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캡처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자국의 역전패를 지켜본 한 독일 축구팬이 화를 참지 못하고 TV를 부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23일(한국시간) 이 축구팬이 소셜미디어에 망가진 TV 사진과 함께 “독일이 일본에 패해 파티에 있던 30명의 손님 앞에서 TV를 부쉈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독일 팬은 “내 아내가 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고, 호텔에서 일주일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며 “독일이 내 인생과 파티를 망쳤다”고 덧붙였다.

전날 카타르 도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독일은 일본에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독일은 전반 33분 독일 일카이 귄도안(맨체스터 시티)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0분 일본 도안 리츠(SC 프라이부르크)에게 실점한 데 이어 후반 38분 아사노 타쿠마(Vfl 보훔)의 릴레이골로 역습을 당한 것이다.

충격적인 패배에 독일 언론도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한지 플리크 감독이 일본전에서의 1대2 패배 이후 위기를 겪고 있다”며 “그의 아이디어는 이제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또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와 니클라스 쥘레(도르트문트)가 일본을 상대로 결점을 드러냈고,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는 헤매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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