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is KOREA 9?’… 조규성, 전세계 여심 저격 [포착]

국민일보

‘Who is KOREA 9?’… 조규성, 전세계 여심 저격 [포착]

SNS 인기에 “그게 많이 중요한 건 아니다”

입력 2022-11-25 09:37 수정 2022-11-25 09:49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조규성이 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당신의 등번호는 9이지만, 내겐 10점 만점에 10점.”

등번호 9번으로 우루과이전에 교체 출전한 조규성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한 해외 팬이 25일 남긴 댓글(You’re number 9 but to me you’re a 10)이다.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조규성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24일 한국 축가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강적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얻은 가운데 때아닌 ‘KOREA 9’ 열풍이 불었다.

조규성은 이날 후반 29분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대신해 교체됐다. 추가시간 7분을 더해 23분을 뛰었다.

많은 해외 여성축구팬들이 25일 ‘한국 등번호 9번 선수가 누구냐’(Who is KOREA 9?)라며 트위터에서 조규성과 관련된 글을 올린 모습. 트위터 캡처

직접 뛴 시간은 짧았지만 파장은 컸다. 그가 출전하는 것을 본 전 세계의 여성 축구팬들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한국 등번호 9번 선수가 누구냐’(Who is KOREA 9?)라며 조규성에 주목했다.

조규성의 훈훈한 외모에 일순간 관심이 쏠린 것이다. 그는 K리그에서도 축구 실력과 함께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여성축구팬들이 25일 조규성의 등번호인 9번을 언급하면서 '엄청나게 잘생긴 사람' '단정한 얼굴' '아주 미남'이라는 등의 글을 트위터에 올린 모습. 트위터 캡처

해외 팬들은 트위터에서 ‘korea 9’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조규성의 사진을 올리며 그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이웃 국가인 일본의 여성 축구 팬들도 ‘대단한 미남 등장’ ‘배우 얼굴’이라며 조규성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4만6000명 수준에서 25일 오전 9시 현재 25만명을 넘어서면서 급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우루과이에 0-0으로 비긴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황인범을 일으키고 있다. 왼쪽은 조규성이 황인범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이날 경기는 조규성의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오늘은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였다. 경기력이 좋았기에 비긴 게 더 아쉽다. 그냥 너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또 “교체로 들어간 뒤에는 분위기 반전을 해내고 싶었다. 초반에 바로 기회가 와서 한번 때려보자고 했는데, 아쉽게 빗나갔다”고 슈팅 상황을 설명한 뒤 “너무 의욕이 앞섰던 것 같아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대해서는 “알람은 꺼놨지만 팔로워가 계속 늘고 댓글이 계속 늘어나더라”라면서도 “하지만 그게 많이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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