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전 의원 “‘술자리 의혹’ 김의겸, 선배 기자로서 나무라고 싶어”

국민일보

신경민 전 의원 “‘술자리 의혹’ 김의겸, 선배 기자로서 나무라고 싶어”

입력 2022-11-25 17:14 수정 2022-11-25 17:16
국회사진기자단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가 유감을 표명한 김의겸(사진) 민주당 의원을 두고 “대변인직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의원에 대해 “기자 선배로서 좀 나무라고 싶은 생각이 든다. 대변인 정도는 물러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신 전 의원은 “대변인이 신뢰를 잃으면 정당이 신뢰를 잃는 것이다. 의원을 그만두라고 하는 건 잘 모르겠지만 대변인 정도는 본인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부연했다.

신 전 의원은 김 의원이 유감 표명한 것을 두고는 “사과는 원래 깨끗하게, 단순하고 명료하게 하는 게 맞다”며 “지금 상태라면 명백히 잘못한 게 맞는데 어제 보니 사과의 조건이 많이 붙어있더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 등,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이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술자리를 봤다고 알려진 첼리스트 A씨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24일 “(거짓이라고 한)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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