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가족 비극…인천 빌라서 아들 둘 죽고, 부모 중태

국민일보

또 일가족 비극…인천 빌라서 아들 둘 죽고, 부모 중태

입력 2022-11-26 08:11 수정 2022-11-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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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아들 2명이 숨지고 40대 부모가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1분쯤 인천시 서구 한 빌라에서 10대 A군 형제 등 일가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A군의 학교 교사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형 A군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교사는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동생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형제의 부모인 40대 부부는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자택 안방 앞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형제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없었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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