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산서 화물연대 조합원 3명 현행범 체포(영상)

국민일보

경찰, 부산서 화물연대 조합원 3명 현행범 체포(영상)

입력 2022-11-29 13:09 수정 2022-11-29 13:24
트레일러 차량 전면 유리창에 라이터를 던진 화물연대 노조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서진 라이터 파편. 사진=부산경찰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6일째인 29일 부산에서 차량 운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부산 강서구 성북동 부산신항국제터미널 선원회관 앞 노상에서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화물연대 노조원 1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정당한 체포 행위를 방해(공무집행방해)한 노조원 2명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트레일러 차량 전면 유리창에 라이터를 던지는 등 차량의 통행을 고의로 방해한 노조원 1명과 체포를 방해한 2명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영상=부산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노조원 A씨는 이날 오전 10시45분쯤 트레일러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가스 라이터를 던지는 등 차량의 통행을 고의로 방해한 혐의다.

B씨와 C씨는 A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인근 노조원과 합세해 체포를 방해하고, 물병을 던지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폭행으로 경찰관 2명이 가벼운 부상과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한편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업무방해 행위가 간헐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비조합원들을 상대로 쇠구슬, 가스 라이터, 달걀 투척까지 동원해 차량 운행을 방해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부산항 신항에선 비조합원 기사가 운행 중인 화물차에 쇠구슬이 날아와 해당 기사가 유리 파편에 상처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쇠구슬 2개를 확보한 데 이어 이날 화물연대를 압수 수색했다. 27일에는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앞 도로를 운행 중인 비노조원 트레일러 앞 유리창에 달걀을 투척한 사건도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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