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사상 첫 흰 눈 아래 월드컵 ‘춥지만 뜨겁게’

국민일보

[포착] 사상 첫 흰 눈 아래 월드컵 ‘춥지만 뜨겁게’

입력 2022-12-06 10:43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흰 눈이 내린 6일 새벽 붉은 옷을 입은 시민들이 영하 3도의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궜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포르투갈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2년 만의 원정 16강을 이뤄냈지만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패배해 아쉬운 여정을 마쳤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시민들이 가득 채우고 있다. 연합뉴스

체감온도는 영하 8도까지 내려갔지만, 광화문광장에는 자정 무렵부터 붉은악마 추산 총 2만명이 모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복장을 입은 시민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백승호의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민들은 전반부터 퍼부은 브라질의 압도적인 득점에 아쉬움도 나타냈지만, 마지막까지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과 함께 목청을 높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경기를 마친 뒤 선수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열린 6일 새벽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붉은악마응원단이 자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리응원을 마친 뒤 일부 시민이 환경미화원과 함께 쓰레기를 주우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우리의 도전은 여기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투지 넘치는 선수들과 열정 넘치는 국민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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