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이 함께 켠 ‘국회 성탄 트리’

국민일보

여야 의원이 함께 켠 ‘국회 성탄 트리’

국회와 국가, 전세계의 평화 꿈꾸며 트리 점등

갈등 대신 화해·화합 꿈꾸며 외친 “메리 크리스마스”

입력 2022-12-07 22:34 수정 2022-12-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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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분수대광장에서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히기 위해 점등식을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성탄절을 앞두고 국회에서 성탄 트리 점등식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이채익 의원)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분수대 광장에 설치한 성탄 트리에 불을 밝혔다. 이날 점등식에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점등식에 앞서 드린 송년 감사예배에서 설교한 소 목사는 “대한민국 정치 중심지 국회에서도 화해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기독 국회의원들이 먼저 복음의 능력으로 화해와 평화를 이루고 여야 간 극한 대립 국면에서 화해의 중재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자의 정당에 속해 당론이 다르고 정치적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모두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서 “기독 의원들이 초갈등사회를 하나로 모아주길 바라고 화해의 성탄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우크라이나 전쟁, 핵무기 위협에 놓인 한반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길 기도하자”면서 “성탄절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나서 안타까운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부터 돌아보자”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 국회도 대립과 갈등을 넘어 대화와 타협을 지향하고 평화의 메시지가 넘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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