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확정…상급종합병원 규모

국민일보

국립경찰병원 분원 아산 유치 확정…상급종합병원 규모

입력 2022-12-14 14:52
폴리스메디컬복합타운 도시개발사업 구상도. 충남도 제공

충남 아산시가 경찰청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최종 선정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경찰병원 분원 부지평가위원회가 아산시 초사동 경찰종합타운을 분원 건립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1118㎡에 상급종합병원 급으로 건립된다. 총 550병상 규모이며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 1000여명의 의료진이 상주한다.

아산시 초사동에는 현재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위치해 있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까지 완료되면 전국 13만 경찰관이 찾는 경찰종합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점, 병원 건립이 용이한 점, 접근성이 좋고 의료 수요가 높은 점 등을 이유로 아산이 분원 설립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특히 KTX천안아산역에서 15분, 아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10분, 청주국제공항과는 45분 거리여서 전국 어디에서든 2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인근에 대규모 주택단지·산업단지가 있을 뿐 아니라 충청권 의과대학과의 의료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해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및 인력 수급도 용이할 전망이다.

도는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조속히 설립할 수 있도록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병원건립지원TF를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폴리스메티컬복합타운’ 조성과 진입도로 개설 등 도시개발사업 절차도 간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분원 설립이 대통령 공약사항이었음에도 공모로 선정을 진행해 당황스러웠지만, 도와 아산시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며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설립되면 도민들의 의료혜택 폭은 더욱 넓어지고,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해도 대응이 가능해져 공공의료 복지가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약속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 등의 과제도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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