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일본·베트남 대학과 국제학술회의 개최

국민일보

인천대, 중국·일본·베트남 대학과 국제학술회의 개최

입력 2023-01-25 12:43
인천대학교 전경. 국민일보DB

인천대학교는 27일 오후 중국, 일본, 베트남의 대학과 공동으로 연합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 대학은 중국 광저우 광동외어외무대, 일본 요코하마 가나가와대, 베트남 호찌민 호찌민시국가대-인문사회과학대 등이다. 이들 대학이 자리한 도시는 인천처럼 근대 시기 개항장의 역사를 공유하면서 차이나타운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가 광동외어외무대 일어어언문화학원, 가나가와대 비문자자료연구센터, 호찌민시국가대-인문사회과학대 역사학과와 함께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연합국제학술회의는 ‘4개 대학이 분석한 동아시아의 다양한 양상’을 주제로 한 대학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천대 세션에선 중국·화교문화연구소장 장정아 교수가 ‘범중화권 연구에 기반한 성찰적 중국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소의 특장점인 범중화권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이어 김지환 교수가 근대 시기 만주 철도를 둘러싼 일본과 러시아의 경쟁 관계를 발표한다.

호찌민시국가대-인문사회과학대 세션은 르우 반 꾸엣 역사학과장이 17∼19세기 베트남 남부 지역 개발에서 화인의 역할을, 응우옌 뚜언 가킹 국제관계학부 교수가 ‘동해(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중국과 베트남의 영해 문제를 다룬다.

가나가와대 세션에서 손안석 외국어학부 교수는 사진, 지도 등을 활용한 비문자자료연구센터의 연구성과와 활동을 소개하고, 우치다 세조 건축학부 교수는 지도를 활용하여 가루이자와 별장 개발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광동외어외무대 세션은 청량 일어어언문화학원 부원장이 같은 학원의 연구성과와 활동을 소개한 데 이어 송우창 교수가 근대 광동과 한일 양국 간의 관계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이번 연합국제학술회의 개최를 계기로 호찌민시국가대-인문사회과학대 역사학과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중국과 베트남 간의 관계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본거지를 확보하게 된다.

앞으로 연합국제학술회의는 각 대학이 돌아가며 개최하게 된다. 다음은 가나가와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희 인천대 중국학술원 부원장은 “참가 대학 관계자가 학술회의 공동개최에서 나아가 연구 및 학생 교류를 위한 ‘캠퍼스 크루즈’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향후의 전개에 큰 기대를 걸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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