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16.7%p↑…김기현과 박빙 [리얼미터]

국민일보

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16.7%p↑…김기현과 박빙 [리얼미터]

金 40.0%, 安 33.9%…격차 오차범위 안
‘양자 대결’ 金 48.0%, 安 40.8%

입력 2023-01-27 09:19 수정 2023-01-27 09:22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왼쪽 사진)과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의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9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3.2%)한 결과, 김기현 의원과 안 의원이 각각 40.0%, 33.9%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에서 지난 16~17일 조사해 19일 발표한 조사보다 김 의원 지지도는 0.3% 포인트 소폭 하락한 반면, 안 의원은 16.7% 포인트 상승했다. 김 의원과 안 의원의 격차는 6.1% 포인트로 오차범위(±4.8%포인트) 내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8%, 황교안 전 총리 4.7%, 윤상현 의원 3.2%, 조경태 의원 1.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3.2%, ‘잘 모르겠다’는 4.4%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기존 나경원 전 의원 지지층이 안철수 의원에게 좀 더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초선 의원 연판장 사건 등 ‘윤핵관’과의 충돌 영향으로 김기현 의원보다는 안철수 의원에 좀 더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제공

차기 당대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48.5%로 가장 높았다. 안 의원이 28.7%로 그 뒤를 이었고, 유 전 의원 6.4%, 황 전 총리 3.9%, 조 의원 2.6%, 윤 의원 1.8% 순으로 조사됐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48.0%, 안 의원이 40.8%로 나타났다. ‘없음’ 또는 ‘잘 모르겠다’는 각각 5.9%, 5.3%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8%, 국민의힘 41.4%, 정의당 2.6%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 39.4%, 부정평가 57.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표본 오차는 ±4.8%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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