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에 ‘엄지척’한 김연경…“국힘 지지자였어?” 와글

국민일보

김기현에 ‘엄지척’한 김연경…“국힘 지지자였어?” 와글

김기현 “꽃다발까지 준비해 응원, 감사” 페이스북에 사진 공개

입력 2023-01-28 06:39 수정 2023-01-28 06:55
왼쪽부터 배구선수 김연경,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가수 남진. 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과 가수 남진이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만나 응원을 보탰다.

김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두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도 첨부했다. 사진 속 김연경과 남진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고, 김 의원은 두 사람 사이에서 꽃다발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김 의원은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김연경·남진과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지인 모임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김연경과 남진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을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을 두고 친(親) 야권 성향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식빵 언니(김연경의 별명) 우파였나” “국민의힘 지지자인 줄 몰랐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김연경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찾아가 그의 정치 성향을 거론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표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팬들은 “누구를 지지하든 끝까지 김연경을 응원한다”며 지지를 표했다.

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사실상 김 의원과 안철수 의원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25~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0%로 당 대표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안 의원은 직전 조사(17.2%)보다 16.7%포인트 증가한 33.9%의 지지율로 바짝 뒤쫓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국민의힘 지지층 ±4.8%p)다.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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