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아시안게임 메달은 동네 가위바위보로 땄냐”

국민일보

정유라 “아시안게임 메달은 동네 가위바위보로 땄냐”

페이스북 댓글 통해 조민 비판 계속
“대리시험은 괜찮은 줄 알았으면 메달도 위조할걸”
“악플 채증 중. 선처 모른다”

입력 2023-02-07 05:35 수정 2023-02-07 09:54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일보DB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연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인터뷰를 비판하고 나섰다.

정씨는 조씨의 인터뷰가 공개된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승마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것”이라며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게시글을 공개한 뒤 정씨는 댓글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정씨는 조씨와 자신에게 적용된 ‘잣대’가 다르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조 전 장관이 아들의 대리 시험을 쳐줬다는 기사 링크에 대해 “대리 시험은 괜찮나 봐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저도 올림픽 메달 위조해갈걸”이라고 남겼다.


정씨는 한 이용자가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을 남기자 “아시안게임 메달을 동네 가위바위보로 땄다고 생각하시는 거면 그 생각 한번 훌륭하시다”며 “그럼 누구 실력으로 (메달을) 딴 것인지 설명해보라”고 물었다. 정씨는 이어 “나의 엄마 걱정하지 마시고 계속 민주당 지지하라”고 덧붙였다.


정씨는 자신과 관련한 기사의 악플에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 이용자가 정씨에게 악플이 많이 달린 기사 링크를 남기자 정씨는 “변호사님 열심히 채증 중”이라며 “제가 못 배워서 선처란 것을 모른다”고도 남겼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좌파들도 지금 열심히 벌금 내고 있다”며 “선처는 없다, 제 인생의 좌우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씨는 지난해에도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들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김판 기자 p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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