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탄 여성 ‘쿵’ 넘어지자…시민들 달려왔다 [영상]

국민일보

휠체어 탄 여성 ‘쿵’ 넘어지자…시민들 달려왔다 [영상]

입력 2023-02-20 05:50 수정 2023-02-20 09:47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도로에서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여성이 넘어지자 지나던 시민들이 다가와 여성을 일으켜 세워주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영상 캡처

전동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넘어진 여성을 적극적으로 돕는 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온라인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휠체어에서 떨어진 여성 분을 도와주신 멋진 두 분 칭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8일 올라왔다.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도로에서 휠체어를 탄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넘어졌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영상 캡처

영상에는 지난 10일 오후 3시28분쯤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상황이 담겼다. 전동휠체어를 탄 여성이 횡단보도를 지나다가 울퉁불퉁한 지면 탓에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주변 시민들이 곧바로 다가와 여성을 일으켜 세운 뒤 다시 휠체어에 앉혀줬다.

영상 제보자는 “전동휠체어에 탄 분은 하반신 마비이신 것 같은데 횡단보도가 울퉁불퉁해 중심을 잡으려다 떨어지셨나 보다”라며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보이면 작은 도움도 정말 그분들께는 큰 도움이니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오후 대전 서구 월평동의 한 도로에서 휠체어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여성이 넘어지자 지나던 시민들이 다가와 여성을 일으켜 세워주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영상 캡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을 돕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도움 주신 분들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한문철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맨홀이 튀어나온 게 일반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큰 문제다). 지자체에서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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