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의 바쁜 하루

국민일보

김기현 대표의 바쁜 하루

입력 2023-03-20 16:33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하루 동안 김진표 국회의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났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선 이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하루 동안 국회의장, 주한 미국대사, 정의당 대표를 연이어 만나며 주요 인사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먼저 오전 10시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해 여야 협치를 위한 균형추 역할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여야 대립과 갈등이 격화된다는 우려가 크다. 여러 가치도 다르고 지향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국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적을 향해가고 있다는 인식만 함께 한다면, 연대와 포용, 대화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오후 2시30분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했다. 김 대표는 취임 축하 인사차 방문한 골드버그 대사에게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이다. 자동차 사업 또한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으로 한국 기업이 피해 입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한미 양국이 동맹을 우선해 이런 경제적 문제를 잘 해결해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곧바로 3시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했다. 이 대표에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당론에 근거한 찬성 입장을 밝혔던 것을 거론하며 “그것 때문에 공격도 받았는데 어려운 길을 가시면서도 꿋꿋이 그 길을 가고 계신다고 생각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또 “그런 면에서 앞으로 우리 당도 같은 생각으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불체포특권을 포함해 면책특권 뒤에 숨는다든지 그런 잘못된 관행들은 정의당과 보조를 잘 맞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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