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쉼터 불 탄 제네시스 안 숨진 40대, 부검 결과

국민일보

졸음쉼터 불 탄 제네시스 안 숨진 40대, 부검 결과

입력 2023-03-22 04:36 수정 2023-03-22 09:43
20일 오전 오전 7시59분께 충북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수한졸음쉼터에 세워져 있던 제네시스 차량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차량 운전석에서는 A(4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보은소방서 제공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져 있던 남성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충북 보은경찰서는 현장 CCTV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소견 등을 종합한 결과 숨진 A씨(47)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외부인이 차량에 접근하거나 차량에서 나오는 모습이 CCTV에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족과도 오랜 시간 연락이 끊긴 채 왕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 20일 오전 7시59분쯤 보은군 탄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수한졸음쉼터에 주차돼 있던 제네시스 차량에서 불이 났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는데, 차량 운전석에서 복부에 흉기가 박힌 채 숨져 있는 A씨가 발견됐다. 차량 내에 번개탄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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