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4년 만의 재회 ‘진해군항제’ 화려한 개막

국민일보

창원 4년 만의 재회 ‘진해군항제’ 화려한 개막

안전사고 경고 방송,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
육·해·공군·해병군악대 등 14개 팀 시범 공연

입력 2023-03-24 22:19 수정 2023-03-24 22:20
24일 오후 창원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국내 대표 봄 꽃 축제인 ‘제 61회 진해 군항제’ 개막식이 열렸다. 창원시 제공

전국 최대 규모 벚꽃 축제, ‘봄의 전령’ 진해군항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성대한 팡파르를 울렸다.

창원시는 24일 오후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창원의 대표 축제이자 국내 대표 봄꽃 축제인 ‘제61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을 했다.

많은 관광객과 시민, 내외빈이 참석해 열린 개막식은 군항의 고장에서 열리는 축제답게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의장대와 해군본부 군악대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개막선언에 이어 창원시민 연합 합창단의 ‘평화를 위한 대합창’ 공연과 10CM, 박창근, 김희재, 백수정, 문초희, 배진아, 박정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홍남표 시장은 “역사와 미래, 자연과 산업, 젊음과 연륜이 공존하는 ‘진해 군항제’를 동북아 중심 도시 창원에 걸맞은 글로벌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진해군항제는 ‘벚꽃으로 여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중원로터리와 진해루, 여좌천,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등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군악의장 페스티벌’이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 제공

주요 행사는 이충무공 추모대제가 25일 오후 1시30분 북원로터리에서 열리며 승전행차는 31일 오후 3시 진해공설운동장~북원로터리 구간에서 펼쳐진다.

군항제의 백미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육·해·공군·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14개 팀 700여 명이 힘찬 공연을 선보인다.

또 성산구 상남분수광장(30일)과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4월1일)으로 군악·의장대가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도 열린다.

이 외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31일 오후 2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4월1일과 2일 오후 1시30분부터 북원로터리~진해역~중원로터리~공설운동장을 행진하는 호국 퍼레이드를 한다.

군항제의 밤도 화려하다. 이충무공 승전 기념 해상 불꽃쇼가 29일 오후 8시 진해루 앞 해상에서 펼쳐지며 벚꽃향토음식마켓도 열린다.

또 중원로터리와 경화역에는 벚꽃 푸드마켓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여좌천은 벚꽃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빛의 거리에 벚꽃문화마켓(문화예술공연), 벚꽃 DIY마켓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항제 기간 동안 여좌천은 벚꽃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빛의 거리가 펼쳐진다. 창원시 제공

특히 중원로터리에는 창원 소재 기업이 생산한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전시해 창원시의 주력산업인 ‘K-방산’을 알린다.

이 외 군항제 기간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군부대를 개방한다. 벚꽃 구경과 함정 공개, 거북선 승선 체험, 해군 사진전, 군복 체험, 페인트볼 건 사격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는 올해 군항제에 약 4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 대책을 위해 미리 경고 방송을 하는 ‘이동식 대중경보시스템’ 도입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6000여 명이 행사장 안전 및 교통 관리에 투입된다.

한편 시는 군부대와 학교, 관공서 등에 임시주차장 1만5000여 면 확보와 주말마다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무료 셔틀버스 4개 노선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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