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따뜻한데 한파라니…27일 출근길 ‘0도’

국민일보

이렇게 따뜻한데 한파라니…27일 출근길 ‘0도’

중부 내륙과 산지에 얼음 어는 곳도
경기 남부·충북·전북에 한파주의보
서울 2~14도…일교차 커

입력 2023-03-26 15:09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벚꽃이 피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기온이 전국 내륙과 산지 중심으로 0도 내외로 추울 전망이다.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는 이날 오후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7일 아침기온은 26일보다 3~9도가량 낮아져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강원내륙·산지는 영하5도 내외)로 춥겠으며, 서리가 내리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최고기온은 영상 11∼18도로 예보됐다. 27일 최저기온은 영하5∼영상6도, 최고기온은 영상11∼영상17도, 28일 최저기온은 영하1∼영상8도, 최고기온은 영상12∼영상 19도로 관측됐다.

경기 남양주·양평, 강원 횡성, 충북 괴산·영동·충주·제천·진천·음성, 전북 진안·무주·장수에는 26일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상황 등에 발효된다.

27일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영상2도·영상14도), 인천(영상3도·영상11도), 파주(영하4도·영상14도), 철원(영하5도·영상13도), 속초(영상2도·영상13도), 충주(영하2도·영상1도), 대전(영하1도·영상16도), 천안(영하2도·영상15도), 전주(0도·영상15도), 광주(영상2도·영상15도), 대구(영상3도·영상16도), 안동(영하1도·영상15도), 부산(영상6도·영상17도), 거창(영하2도·영상16도), 제주(영상7도·영상13도)로 예보됐다.

22일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다. 연합뉴스

일부 지역에는 전날 내린 봄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6일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5㎜ 내외 전남동부·경북권남부내륙·경남서부 5㎜ 미만, 전북·전남권서부·제주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내린다고 밝혔다.

26일 대부분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은 전일 황사가 잔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부산·울산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충청권·강원영서·제주권은 오전, 대구·경북·경남은 오후까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은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보이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상층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밤에 대기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인천·경기남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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