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꽉 채우고 부산 온 美 핵항모 니미츠함 [포착]

국민일보

전투기 꽉 채우고 부산 온 美 핵항모 니미츠함 [포착]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핵추진 항공모함
美항모강습단 6개월 만에 한반도 입항

입력 2023-03-28 11:23 수정 2023-03-28 12:43
국내 방송사들이 28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하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CVN-68)이 28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해군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해 9월 22일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포함한 미 제5항모강습단이 부산 작전기지로 들어온 뒤 6개월여 만이다.

미 제11항모강습단은 니미츠함과 더불어 이지스 순양함인 벙커힐함(CG-52), 이지스 구축함인 웨인 메이어함(DDG-108)과 디케이터함(DDG-73)으로 구성돼 있다. 니미츠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함대 사령관이자 미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체스터 니미츠 제독의 이름이다. 니미츠함은 배수량 10만t급으로 미 해군 현역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모함 중 하나다.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지난 2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DDG-991), 구축함인 최영함(DDH-981)과 함께 훈련했다.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에서 시작된 연합 실기동훈련(FTX)인 ‘전사의 방패’(워리어실드)의 일환이다.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이 28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 해군 전투기들이 28일 오전 부산 작전기지로 들어오는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 활주로 위에 늘어서 있다. 연합뉴스

부산 작전기지로 28일 오전 입항하는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니미츠함의 한반도 전개와 연합훈련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미사일 도발을 강화한 북한에 경고할 목적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27일 오전 7시47분쯤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또 이날 북한 관영 매체들을 통해 ‘화산-31’을 포함한 전술 핵탄두를 공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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