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성폭행’ 오해해 직장동료 살해…2심서 감형

국민일보

‘아내 성폭행’ 오해해 직장동료 살해…2심서 감형

입력 2023-03-31 22:19
연합뉴스.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오해해 동료 직원을 살해한 50대가 2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이규홍 부장판사)는 31일 살인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50)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1심 형량이었던 징역 15년보다 감형됐다.

재판부는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이 일어났고 범행 수법도 잔인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후 자수한 점, 2심에 이르러 피해자 유족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유족 측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2일 새벽 동료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술자리 대화 도중 아내가 B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오해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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