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의 피부 이야기] 연예인 백옥피부 위한 홈케어 루틴

국민일보

[정지원의 피부 이야기] 연예인 백옥피부 위한 홈케어 루틴

더 빠르게 피부톤 개선 원하면 시술 도움

입력 2023-05-03 14:05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하얗고 뽀얀 백옥피부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 태닝을 통해 건강미 넘치는 피부색을 갖고 싶은 사람도 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다.

사람들은 연예인의 하얗고 백옥 같은 피부를 감탄하고 부러워한다. 연예인들도 데뷔 초기 사진을 보면 우리와 비슷한 피부색을 가진 경우가 많다. 시중에선 “연예인들은 종일 피부과에 살면서 관리받을 거야”라고 여긴다. 얼굴이 상품인 연예인들은 일반인보다 관리를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도 홈케어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준다면 뽀얗고 하얀 건강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무엇보다 ‘꾸준히’가 중요하다.

피부 미백에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다. 샤워 후에 거울을 보면 얼굴과 목의 색이 다르거나 몸통 색이 다른 경우가 흔히 있다. 귀 뒤의 머리카락 속에 숨겨진 피부를 확인해보면 얼굴보다 하얀 피부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이 피부색이 내가 타고난 것이지만,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얼굴은 피부 보호를 위한 멜라닌 색소의 분비로 어둡게 변한다. 홈케어 루틴을 통해 나의 타고난 피부색을 되찾는 방법을 알아본다.

첫 번째는 평소 선크림을 통해 햇빛을 철저히 차단해주는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극이 없고 자신에게 맞는 선크림을 선택해야 한다. 충분한 양을 자주 덧발라주는 것을 권장한다.

스티바에이나 멜라논 크림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피부 재생 주기를 빠르게 해주며 기존 멜라닌의 방출을 돕고 색소 생성 기전을 차단해 멜라닌의 추가 발생을 막아준다. 미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 앰플을 사용하기도 한다. 먹는 방법도 있다. 트라넥삼산이라는 지혈제 성분을 이용해 색소 생성을 막아줄 수 있다. 멜라논 크림이나 트라넥삼산 같은 경우 전문의약품이므로 의사의 진료 후에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홈케어를 통해 색소가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주고 만들어진 색소의 방출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집에서도 충분히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톤의 더 빠른 개선을 원한다면 의학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주사제를 통해 미백을 개선하는 방법이 있다. ‘아이유 주사’ ‘비욘세 주사’ 등으로 알려진 백옥주사는 클루타치온 성분을 주입한다.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이 미백에 도움이 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1회씩 10회 이상 시술받으면 생각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널리 알려진 레이저 토닝도 있다. 토닝 레이저를 통해 피부 속에 남아있는 멜라닌을 작은 조각으로 깨주면 시간이 지나 조각들이 몸으로 흡수되고 배출돼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보통 1~2주 간격으로 10회 이상을 받는 게 좋다.

기미나 잡티, 붉은 홍조 등은 피부를 얼룩덜룩하고 어둡게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기미 잡티 색소 등에 효과적인 제네시스나 바늘 고주파 잡티레이저 등의 레이저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연예인처럼 뽀얀 피부를 얻기 위한 홈케어 및 피부과 시술에 대해 알아봤다. 중요한 것은 다시 강조하지만 꾸준함이다. 미백뿐만 아니라 피부과 시술 대부분이 꾸준히 받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새로 생성되는 색소들을 철저히 차단해준다. 이미 생성된 색소들을 배출해주는 노력을 꾸준히 하면서 내게 맞는 색소치료를 병행한다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연예인처럼 뽀얀 물광피부를 얻을 수 있다.

정지원(마이미의원/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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