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12억’ 횡령 혐의로 前 소속사 대표 고발

국민일보

송지효, ‘12억’ 횡령 혐의로 前 소속사 대표 고발

직원들 임금 못 받자 사비로 챙기기도

입력 2023-05-24 17:21
배우 송지효. 뉴시스

배우 송지효씨가 전 소속사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송지효는 24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 대표 A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송지효 측에 따르면 횡령금액 규모는 12억원으로, 기존 우쥬록스와의 계약 관계에서 남아있는 최종 정산금 9억여원도 이 금액에 포함돼 있다.

송지효 측은 이번 고발에 대해 “계약 기간 중 광고수익금을 얻게 되는데 우쥬록스 법인 계좌에 돈이 들어왔으면 정상적인 절차로 돈을 지급해야 맞다”며 “하지만 우쥬록스 측에서는 계좌가 압류돼 이용이 어렵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도 다른 방식으로 돈을 주겠다고 했으나 정상적인 범주에서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이 컸다”며 “임금이 체불될 정도의 상황에서 광고 수익금은 어디로 갔으며 이건 본인, 아니면 제3자로 인해 돈이 출금되지 않았으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정산금 미지급 등이 벌어지자 계약 6개월만인 지난 4월, 우쥬록스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소속사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자 송지효가 가까운 직원들의 생활비 등 일부 금액을 사비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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