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전력수급 대책 6월 말부터 가동한다

국민일보

‘이른 더위’에 전력수급 대책 6월 말부터 가동한다

입력 2023-05-26 11:38

정부의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 기간이 확대된다. 지난해는 7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였는데 올해에는 6월 26일부터 9월15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시점이 당겨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올여름 대책 기간을 늘리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 기간을 7월 초에서 6월 말로 당기고 기간을 늘리기로 한 이유는 최근 기온 추세와 기상 전망 등을 고려한 것이다.

여름철 전력 수요는 보통 8월 둘째 주쯤 ‘최고 수준’(피크)을 나타내는데 올여름에는 7월에 전력 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호현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8월뿐 아니라 7월에도 전력 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발전용 연료 사전 확보, 전력설비 특별 점검 등 여름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산업부와 전력 유관기관은 다음 달 26일부터 전력수급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집중 상황관리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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