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닐라→인천 여객기, 정비·비행제한으로 6시간 지연

국민일보

아시아나 마닐라→인천 여객기, 정비·비행제한으로 6시간 지연

입력 2023-05-27 09:43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6시간 가까이 출발 지연으로 승객들의 불편을 끼쳤다. 엔진 시동 오류와 마닐라 공항의 ‘야간비행금지시간’이 겹치면서 지연이 길어졌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 마닐라에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704편 항공기(777-200LR)가 엔진 시동 후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면서 정비를 받았다. 항공기에 비행 중 얼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방빙계통’에 문제가 있다는 메시지였다.

항공기는 약 1시간 뒤 정비를 마쳤으나 마닐라 공항의 ‘야간 비행금지시간’(커퓨)에 걸려 이륙하지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활주로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을 공항으로 돌려보냈고, 커퓨가 해제된 오전 5시18분에야 이륙할 수 있었다. 한국시간 오전 4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이 항공기는 5시간50분 뒤인 오전 10시40분쯤 도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정상 이유로 출발이 지연됐으나 도의적인 차원에서 보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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