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또…부끄럽다” 이번엔 다리 붕괴 ‘폭삭’ [영상]

국민일보

“인도 또…부끄럽다” 이번엔 다리 붕괴 ‘폭삭’ [영상]

입력 2023-06-05 17:56
인도에서 건설 마무리 단계인 대교가 무너지는 모습. 인도국민당(BJP) 소속 Amit Malviya 의원 트위터 캡처

최근 열차 충돌로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참사가 발생한 인도에서 건설 중이던 다리 일부가 부서지며 내려 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도 북부 비하르주 바갈푸르 지역 갠지스강에서 건설 중이던 대교의 일부가 갑자기 무너지며 내려앉았다.

인도 다리 붕괴. 인도국민당(BJP) 소속 Amit Malviya 의원 트위터 캡처

현지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다리의 교각 한 곳이 쓰러지면서 상판과 함께 물에 잠기더니, 인접한 교각들도 잇달아 기울어지며 무너진다.

술탄간지 지역과 카가리아 지역을 연결하는 이 다리는 지난해 4월에도 붕괴했으며, 당시 교각 3개 이상이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가 두 번째 붕괴인 셈이다.

붕괴된 인도 다리 모습. 더 이코노믹타임스 트위터 캡처

이를 두고 비하르주의 야권 세력인 인도국민당(BJP) 측은 “니티시 쿠마르(비하르주 총리) 정부에는 부패가 만연해있다”며 주 정부를 비난했다.

BJP 소속 아미트 말비야(Amit Malviya) 의원은 트위터에 다리가 무너지는 순간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니티쉬 쿠마르는 사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연이은 사고에 인도 국민들도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인도 국민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붕괴 영상을 보고 “이 다리에서 두 번째로 (사고가) 일어나 부끄럽다” “나렌드라 모디(인도 총리)와 니틴 가드카리(교통부 장관)은 사퇴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기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