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메시, 美 마이애미로 이적… 알힐랄 제안 거절”

국민일보

BBC “메시, 美 마이애미로 이적… 알힐랄 제안 거절”

입력 2023-06-08 00:40 수정 2023-06-08 09:42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지난 4월 8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OGC니스와 가진 2022-2023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원정경기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메시가 마이애미로 합류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지 디애슬레틱도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가 다음 달 크루스 아술과의 리그컵 홈경기를 메시의 데뷔전으로 지목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BBC는 “메시가 브랜드 계약, 생활 구조처럼 축구 이외의 이유로 마이애미에 끌리고 있다”고 전했다. 메시가 이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자택을 마련했다고 BBC는 덧붙였다.

메시는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앙을 끝낸 뒤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을 만료했다. 당초 알힐랄 이적설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알힐랄이 5700억원가량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구체적인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메시의 사우디행은 기정사실화로 여겨졌다.

하지만 거대 자본으로 30대 중후반 스타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이려는 또 하나의 시장인 MLS에서 마이애미가 알힐랄의 경쟁자로 등장했다. BBC와 디애슬레틱 이날 보도에서 메시의 다음 행선지는 이미 마이애미 쪽으로 기울었다.

이미 축구선수로서 사실상 모든 목표를 달성한 메시의 입장에선 사우디와 미국 중 어느 쪽도 손해 볼 것이 없는 곳이다. 메시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7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도 그의 몫이었다.

메시는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차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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