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아파트에 전기 사용 알아서 줄여주는 서비스

국민일보

래미안 아파트에 전기 사용 알아서 줄여주는 서비스

입력 2023-06-08 16:13 수정 2023-06-08 16:17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력거래소와 ‘공동주택 에너지 절감과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 요청 시간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면 금전이나 마일리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력거래소는 2020년부터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증 조건을 만족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량계 인프라 구축 여부, 에너지쉼표 가입자수, 전력량 데이터 전송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보상에 반영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건설사들이 제공하던 에너지 원격검침 서비스에서 나아가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과 에너지 수요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전력거래소는 신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예비인증제도를 신설하고 자동수요관리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시범사업을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자동수요관리 서비스는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전기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과 홈네트워크 등을 이용한다.

전력거래소는 전날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한 협약식에서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단지에 민간아파트 최초로 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 최고 등급(AAA)을 수여했다.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에너지 수요관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능형 전력량계와 에너지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게이트웨이 설치, 전력량 데이터 실시간(5분 단위) 전송 등 인증 필요 조건을 90점 이상 획득했다.

삼성물산 조혜정 본부장은 “입주민들께 실시간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 요금 절감과 친환경 활동 참여도 도모할 계획”이라며 “향후 래미안 홈플랫폼을 통해 에너지 자동수요관리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경험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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