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저자 “사상 최악 부동산 폭락, 올해 온다”

국민일보

‘부자아빠’ 저자 “사상 최악 부동산 폭락, 올해 온다”

“올해 부동산 폭락, 2008년 금융위기 능가할 것”

입력 2023-06-09 15:05 수정 2023-06-09 16:03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트위터 프로필 사진

밀리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넘어 최악으로 기록될 부동산 가격 폭락을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2008년 금융위기를 아무것도 아니게 만들 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이 올해 찾아올 것”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작성했다. 기요사키는 1990년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재테크 분야 서적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펴낸 일본계 4세대 미국인이다.

기요사키는 사상 최악의 부동산 가격 폭락을 주장하는 근거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피스타워 가격 하락을 제시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오피스타워의 건물 가치는 2019년 대비 현재 70%나 감소했다”며 “남은 사무실로 무엇을 하겠는가. 노숙자를 위한 주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미국 금융가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 은행의 줄파산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자금줄 역할을 했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지난 3월 파산을 계기로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위기설은 더 힘을 받고 있다.

기요사키는 2021년 10월 자산시장 붕괴를 정확하게 예측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는 그해 11월 1만6212.23에서 고점을 찍고 하락했고, 이후 1년을 넘긴 약세장으로 들어갔다.

다만 기요사키는 당시 적합한 투자처로 금·은과 더불어 비트코인을 지목했는데, 당시 암호화폐 시장은 나스닥지수와 함께 붕괴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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