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꽝’ 들이받은 BMW…환자 보호자 사망 [영상]

국민일보

구급차 ‘꽝’ 들이받은 BMW…환자 보호자 사망 [영상]

구급대원 3명·환자 1명 등 6명 부상
보호자로 탑승했던 70대 여성 숨져

입력 2023-08-22 17:03 수정 2023-08-22 18:32
21일 오후 10시52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119구급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후 구급차량 모습. 천안서북경찰서 제공

충남 천안시 한 교차로에서 구급차량과 BMW 승용차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지난 21일 오후 10시52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구급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 보호자가 숨졌다. 사망자는 70대 여성으로, 남편의 병원 이송을 위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구급대원 3명과 이송 중이던 환자 1명,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6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급대원 1명은 다리가 골절됐다.

21일 오후 10시52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교차로에서 119구급차량과 승용차가 충돌했다. 교차로에 진입한 승용차가 구급차 측면을 세게 들이받는 모습. 천안서북경찰서 제공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BMW 차량이 쏜살같이 교차로에 진입한다. 그러더니 왼편에서 오던 구급차의 측면을 세게 들이받는다. 이 충격으로 구급차는 팽이 돌 듯 한 바퀴를 회전하는 모습이다.

사고 당시 구급차는 정지 신호에서 주행 중이었고, 승용차는 녹색 신호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직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구급차의 신호 위반과 승용차 운전자의 속도위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급차량의 경우 면책 또는 감경 규정이 있지만, 실제 적용 여부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선예랑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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