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종목별 예선 시작…황선홍호, ‘팀 코리아’ 첫 승 포문 연다

국민일보

AG 종목별 예선 시작…황선홍호, ‘팀 코리아’ 첫 승 포문 연다

입력 2023-09-18 16:12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23일 개막을 앞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종목별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돌입한다. 선봉장으로 나서는 남자축구 ‘황선홍호’는 항저우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승을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남자축구 3연패에 도전한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3연패를 이룬 나라는 없다.

황선홍호는 완전체를 이루지 못한 채 쿠웨이트를 상대한다.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뒤 21일쯤 황선홍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선홍호는 쿠웨이트에 이어 태국(21일), 바레인(24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E조에선 한국이 최상의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강인은 없지만 쿠웨이트전 승리를 충분히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황 감독도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며 승리를 약속한 바 있다.

이강인은 빠르면 조별리그 3차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황 감독은 최근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의 몸 상태가 완벽할 때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늦게 합류하는 이강인을 조별리그부터 무리해서 활용하기 보다는 조직력을 다져 본선 토너먼트에 집중해 우승하는 데 목표를 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남자축구는 23개국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3위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비치발리볼과 크리켓도 19일부터 경기가 시작된다. 한국은 비치발리볼 남자부에 김명진 배인호(이상 영천시체육회) 이동석 김준영(이상 화성시청), 여자부에 이호빈 신지은 전하리 김세연(이상 경일대) 등이 출전한다. 크리켓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없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크리켓을 제외한 나머지 39개 종목에 선수를 파견한다.

한국 선수단 본단이 출국하는 20일에는 근대5종과 세일링, 조정 등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은 인도와 C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21일에는 캄보디아와 2차전을 치른다. 19개국이 출전하는 남자배구는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2위가 12강에 진출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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