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민의힘서 합당 제안… 어느 정도 결론 냈다”

국민일보

조정훈 “국민의힘서 합당 제안… 어느 정도 결론 냈다”

국회 1석 가진 시대전환 대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초선

입력 2023-09-19 17:30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과 합당설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가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합당 제안을 받았다. 어느 정도의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시대전환은 국회 297석 가운데 조 대표의 의석으로 1석을 차지한 정당이다.

조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열흘쯤 전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합당 제안을 해왔다. 국민의힘에서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려고 한다, 시대전환이 합류해 중도실용 정당의 역할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전환 지도부와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 여러 번의 회의와 토론을 했다. 어느 정도 결론을 냈다. 이날 저녁 지역위원장과 주요 당직자를 만날 예정”이라며 “조만간 최종 결론을 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대전환은 중도 성향의 실용주의를 표방하며 2020년 창당됐다. 조 대표는 2020년 4월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범여권 위성 정당으로 세워진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으로, 그해 시대전환에 복당했다.

조 대표는 서울 마포갑에 사무실을 계약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만약 국민의힘과 합당해도 ‘일회용 꽃꽂이’로 사용되고 싶은 마음 없다. 마포갑보다 상징적이고 중요하고 의미 있는 지역구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입당, 혹은 합당 여부에 대해 “합당이 맞다. 내가 입당하면 의원직 상실 등 여러 법적 문제가 생긴다. 합당 제안에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았다”며 “합당 선언은 결론을 내는 대로 하고 법적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합당까지 소요 기간을 “한 달 내외”라고 예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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