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8신] 이대위, 손원영 목사 ‘2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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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8신] 이대위, 손원영 목사 ‘2년 예의주시’

입력 2023-09-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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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대들이 20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제108회 총회에서 회무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김의식 목사) 총회가 손원영 목사와 유튜브 ‘하마성경’에 대해 각각 ‘2년 예의주시’와 ‘참여자제 및 예의주시’를 결의했다. 20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열린 예장통합 제108회 총회 둘째 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발표가 이어졌다.

예장통합 이대위는 손원영 목사에 대해 “종교 다원주의 및 이단성 논란을 일으킨 그의 주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종교 다원주의로 오해받을 표현이나 내용과 행동이 일부 있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그의 발언과 저술 일부에서 신학적 오류 혹은 균형을 잃은 대목 그리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이대위에 출석해 공식 사과하고 그간의 입장을 철회하긴 했어도 향후 자신이 종교 다원주의를 결코 용인하지 않는 올바른 신학과 신앙을 확고히 지니고 있음을 입증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대위는 기감이 손 목사에 대해 ‘신학적인 용어와 목회 현장에서 사용하는 용어 간 차이가 있으니 주의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을 언급하며 “향후 2년 정도 예의주시함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결의했다.

예장통합은 손 목사가 예수님을 ‘육바라밀을 실천한 보살’이라고 주장했다며 지난 회기 이대위에 연구를 맡겼다.

하마성경에 대해서는 “이를 운영하는 평신도 정은수 집사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 있으며 인본주의적 성경 해석을 하고 있다”면서 “성경과 특별한 연관성이 없는 중국의 한자로 성경을 해석하기도 하고 시편 말씀을 자기 관점에 따라 해석함으로 그 본래의 의미를 왜곡한다. 이런 연구 결과에 근거해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하마성경’과 그의 저서를 통한 성경 공부에 대해 ‘참여 자제 및 예의주시’로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가 제출한 이단 정죄 철회 요청 건은 반려했다. 이대위는 “우리 교단의 신학과 교회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아직 별로 달라진 것이 없기에 이단 해지 문제를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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