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한때 최고 몸무게 107㎏… 수치심 느껴”

국민일보

오프라 윈프리 “한때 최고 몸무게 107㎏… 수치심 느껴”

윈프리 “체중 감량 실행할 의지력 없었다는 사실에 부끄러워”

입력 2023-09-23 00:02
1일(현지시간) 윈프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에 공개된 ‘당신이 원하는 삶의 수업: 체중의 상태(The Life You Want Class: The State of Weight)’라는 영상을 통해 전문가들과 ‘비만과 체중 감량’을 논의하고 있다. 출처 : 오프라 데일리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9)가 과거 오랫동안 비만으로 싸우며 체중 감량에 의지력이 없는 자신에게 수치심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윈프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에 공개한 ‘당신이 원하는 삶의 수업: 체중의 상태(The Life You Want Class: The State of Weight)’라는 영상을 통해 전문가들과 ‘비만과 체중 감량’을 논의하며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고 미국 CNN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프리는 “내 최고 몸무게는 237파운드(107.5㎏)였다”며 “나만큼 오랫동안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은 유명인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 25년 동안 매주 타블로이드 신문에 실리며 수치심을 느꼈던 것 중 하나는 체중 감량을 실행할 의지력이 없다는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세상은 과체중인 사람과 체중 감량 약을 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수치심을 안겨준다”며 “나 역시 200파운드(90.7㎏) 이상일 때와 그 미만일 때 다르게 대우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덧붙였다.

비만 의학 전문가인 파티마 코디 스탠포드 박사도 “비만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 몸은 체중을 조절하는 방식이 다르고, 비만을 만성 질환으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청객 중 한 명이 비만치료제 오젬픽을 언급하자 윈프리는 본인 역시 약물 사용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체중감량 당시 무릎 수술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나는 이것(체중 감량)을 내 힘으로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무릎 수술 후 재활을 위해 하이킹을 시작했고 활동량을 늘려 건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임소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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