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조국 제치고 신간 1위 하자…“아버지 죄송” 웃음

국민일보

조민, 조국 제치고 신간 1위 하자…“아버지 죄송” 웃음

입력 2023-09-26 05:34 수정 2023-09-26 10:3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에세이집 온라인 판매율 1위 소식을 전하며 들떠 했다.

25일 온라인에 따르면 조씨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책 표지 그리기(실패작 포함)’ 영상을 통해 지난 19일 발간된 자신의 첫 에세이집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씨는 자신의 에세이집이 아버지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면서 “아버지 죄송합니다”라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캡처

조씨는 “그동안 책을 쓰느라 고생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인쇄 맡기니 설렘을 느꼈다”며 “9월에 제 생일이 있는데 생일선물과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출판사에서 책 표지를 디자인해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한번 직접 그려보고 싶어서 (표지 이미지를) 그렸다”며 “작가로서 첫걸음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씨의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는 지난 19일 출간과 동시에 온라인 베스트셀러 5위에 오르더니 3위였던 조 전 장관의 ‘디케의 눈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조씨는 책에서 자신의 유년시절부터 의대 재학시절, 조 전 장관의 후보 지명 후일담 등을 다뤘다.

김어준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오른쪽).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영상 캡처

한편 조 전 장관은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요즘 딸이 아빠보다 잘나간다. 딸이 책을 냈는데,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아빠 책을 제쳤다. (조 전 장관의) 호칭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조민 아빠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동의한다. 애가 선천적인 건지 후천적인 건지 모르겠지만 당찬 게 있는 것 같다”면서 “저로서는 책 내용을 나중에 보게 됐는데, 한편으론 고맙고 동시에 또 아비 입장에선 안쓰럽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총선 출마’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금 한 달에 한 번 재판을 받고 있는데 가족도 챙겨야 한다”면서 “친구와 동지들이 여러 제안을 하고 있는데, 연말 연초까지 2심 재판이 계속될 것 같다. 그때까지는 재판에 집중하고, 가족 챙기는 데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사회적으로 명예회복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고, 그걸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는 그의 말에 김씨가 “출마라는 방법이 있다”고 받아치자, 조 전 장관은 “저 개인과 가족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측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또 윤석열정부가 들어서서 극우로 달리고 있는데 문재인정부 고위공직자로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폭주를 어떻게 막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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