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4만년 전부터 동반자” 반려동물 생명존중 선포식 개최

국민일보

“개는 4만년 전부터 동반자” 반려동물 생명존중 선포식 개최

입력 2023-10-04 16:40 수정 2023-10-04 16:43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장인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 ‘위대한 동반자’ 제공

개 식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국회에서 ‘개 식용 금지법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반려동물 생명 존중 운동 선포식이 열린다.

지난 7월 발족한 ‘위대한 동반자’ 조직위원회는 오는 6일 서울 용산구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 정문 인근의 ‘보노몽’에서 ‘미 앤 펫/맵(me and pet/map)’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반려동물 생명 존중 운동 선포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의 생명 존중과 공감문화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장에서는 개식용 반대 서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애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00만 가구, 양육 인구는 1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국적으로 개 사육장이 3000곳이 넘고 한해 식용으로 도축되는 개가 100만 마리에 이를만큼 국내 개 식용 문화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조직위원장인 배철현 전 서울대 종교학과 교수는 “인간과 개는 4만년 전 존재했던 호모사피엔스 때부터 동반자”라며 “개는 기르다 잡아먹는 대상이 아니라 상호 이익과 존중의 대상이라는 의식이 확산돼야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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