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승자 브라켓 합류… V7·DK 패자조로

국민일보

다나와 승자 브라켓 합류… V7·DK 패자조로

입력 2023-11-21 01:55

다나와가 간신히 승자 브라켓에 합류했다. 베로니카 세븐(V7)은 10위, 최악의 부진을 겪은 디플러스 기아(DK)는 15위로 마무리하며 패자 브라켓으로 향한다.

다나와는 20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 랏프라오 내 컨벤션 센터 홀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 그룹 스테이지 그룹A 둘째 날 경기(매치7~12)에서 41점을 추가하며 도합 80점에 도달, 전날 대비 1계단 순위가 내려간 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8위까지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티켓을 가까스로 거머쥐었다.

이날 매치7, 8은 ‘미라마’ 매치9는 ‘태이고’ 매치10은 ‘비켄디’ 매치11, 12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다나와는 두 미라마 매치에서 각각 8점씩 획득하며 무난히 출발했다. 다음 매치에선 13점 2위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듯 했으나 비켄디에서 소위 ‘광탈’의 쓴맛을 보며 0점에 그쳤다. 이후 5점, 7점을 추가하며 그랜드 파이널 턱걸이에 성공했다.

전날 8위로 마무리한 V7은 이날 여섯 매치에서 13점을 추가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10위로 밀려났다. DK는 2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15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이날 가장 돋보인 건 페이즈 클랜이다. 전날 12위에서 시작한 이들은 이날 3치킨을 거머쥐며 무려 86점을 추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종합 108점에 도달, 선두를 탈환했다.

전날 선두로 치고 나갔던 텐바는 이날 27점 밖에 못 얻었으나 워낙 벌어놓은 점수가 많은 덕에 2위로 마무리했다. 베트남의 강호 케르베루스는 59점을 추가하는 준수한 플레이로 7위에서 3위로 순위 점프에 성공했다.

북미의 강호 소닉스는 43점을 쌓고 4위에 자리했다. 13위로 출발한 타일루(중국)는 페이즈 클랜 다음으로 좋은 활약(74점)을 하며 5위에 안착했다. 데이 트레이드 게이밍(아시아퍼시픽)은 6위로, 전날 2위였던 티라톤 파이브(아시아퍼시픽)은 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PGC는 전 세계 지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이벤트다.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개발한 게임으로 진행하는 첫 토종 글로벌 e스포츠 사례로 주목받는 대회이기도 하다. 크래프톤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구축을 위해 수년간 수천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기본 200만 달러(약 27억2000만원)에 대회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을 상금에 추가하는 크라우드 펀딩을 합산해 지급한다. 지난해 기준 총상금은 335만4322달러(약 44억5000만원)였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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