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인 줄 알고 버리려던 복권 혹시나 하고 봤더니 ‘잭팟’

꽝인 줄 알고 버리려던 복권 혹시나 하고 봤더니 ‘잭팟’

입력 2023-11-30 14:54
스피또1000 75회차 1등 당첨 복권.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낙첨이라 생각해 버리려던 복권이 알고 보니 1등에 당첨돼 5억원을 수령하게 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당첨자 A씨가 최근 전북 군산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한 스피또1000 75회차 복권 한 장이 1등에 당첨됐다.

A씨는 “복권은 지금까지 한두 번 구매할 만큼 거의 구매하지 않고 관심도 없었다”며 “출장길에 담배를 사러 갔는데, 복권이 보여 달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이후 집으로 돌아와 식탁 위에 복권을 올려놓고는 복권을 구매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었다.

A씨는 “2~3주 뒤 쓰레기 정리를 하다가 복권이 보여 긁기 시작했다”면서 “복권을 긁는데, 숫자 2개가 일치한 게 보였지만, 당첨이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배우자에게 ‘숫자 2개가 일치했는데 당첨인가’ ‘양쪽 하나씩 총 3개 숫자가 일치해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A씨 배우자는 “버리라”고 말했다.

A씨는 “1시간 정도 뒤 복권을 버리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털사이트에 스피또 관련 검색을 했다”면서 “1등에 당첨된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갑작스럽게 1등에 당첨돼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A씨는 당첨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묻는 말에 “갑작스러워서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예금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스피또1000은 즉석 복권으로, 당첨 시 최대 5억원을 받는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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