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임산부 달리던 구급차서 출산…“산모·아기 건강”

30대 임산부 달리던 구급차서 출산…“산모·아기 건강”

입력 2023-12-04 13:58
30대 초반 임산부 A씨가 지난 2일 오후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 안에서 119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출산하고 있다. 진천소방서 제공

충북에 사는 30대 초반 임산부가 119구급대원 도움을 받아 구급차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4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31분쯤 진천읍에 사는 A씨가 분만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은영 소방위와 변인규·김덕기 소방장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청주 소재 한 산부인과로 이송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A씨는 이송을 시작한 지 6분가량 지났을 때부터 진통 간격이 점점 짧아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오 소방위 등은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 의사 지도를 받으며 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유도했다.

A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건강한 남자 아기를 낳았다.

오 소방위는 “A씨와 아기 모두 건강해 다행”이라며 “군민에게 더 좋은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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